코오롱그룹, 전 직원 60% 소방대원 편성… 매월 비상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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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해 일터 일구는 기업들
![코오롱인더스트리 직원이 안전모를 쓰고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AA.17779183.1.jpg)
![코오롱그룹, 전 직원 60% 소방대원 편성… 매월 비상훈련](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AA.17769360.1.jpg)
국내외에서 건설, 무역 및 유통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은 ‘인간존중, 생명중시 경영을 통한 무재해 사업장 구현’이라는 안전보건 방침을 설정했다. 전 임직원이 관심과 실천으로 무재해 사업장 구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임직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문화 가치를 전파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고위험군 근로자 및 안전한 작업 관리를 위해 실시간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고위험군 근로자 및 작업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 분석, 연계해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은 석유수지 제조 사업장으로 ‘항구적 무재해 무사고 사업장 구축’을 안전경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 울산공장은 고압가스 안전관리 전 공정 A등급 사업장,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 사업장 등의 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4년간 안전보건설비에 33억원을 투자하는 등 안전과 환경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1공장은 소방서 및 유관단체들과 함께 화학 테러 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은 공장 내 자위소방대 역할 분담에 따라 인명대피유도, 초기대응훈련을 반복 숙지하고 첨단장비를 활용한 오염도 측정과 환자이송, 주민대피유도 순으로 진행한다. 김천지역 특급 및 1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 소방안전관리자 20여 명이 함께 참관해 훈련의 전문성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