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美관세, 한국 자동차업체 신용도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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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7일 미국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가 한국 자동차업체들의 신용도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한국 자동차업체들의 대미 수출 비중이 상당하다"면서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경우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업체들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또 미중 무역분쟁으로 한국산 중간재와 부품을 사용하는 중국산 공산품의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한국의 테크놀로지(기술) 기업 등 수출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한국의 26개 비금융 기업의 올해 상반기 재무실적이 대부분 신용도에 부정적이거나 중립적이지만 이들 기업 대부분이 향후 12개월간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완희 무디스 선임연구원은 "26개사 중 6개사는 상반기 재무실적이 신용도에 긍정적이고, 9개사는 중립적이며 11개사는 부정적이었다"며 "신용도에 부정적인 11개사는 재무적 완충력이 지난해보다 축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1개사 중 상당수는 실적 감소 폭이 그다지 크지 않아 상반기 실적이 신용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무디스는 "한국 자동차업체들의 대미 수출 비중이 상당하다"면서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경우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업체들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또 미중 무역분쟁으로 한국산 중간재와 부품을 사용하는 중국산 공산품의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한국의 테크놀로지(기술) 기업 등 수출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한국의 26개 비금융 기업의 올해 상반기 재무실적이 대부분 신용도에 부정적이거나 중립적이지만 이들 기업 대부분이 향후 12개월간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완희 무디스 선임연구원은 "26개사 중 6개사는 상반기 재무실적이 신용도에 긍정적이고, 9개사는 중립적이며 11개사는 부정적이었다"며 "신용도에 부정적인 11개사는 재무적 완충력이 지난해보다 축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1개사 중 상당수는 실적 감소 폭이 그다지 크지 않아 상반기 실적이 신용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