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추석을 앞둔 17일 지역 상가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함평군에 따르면 이윤행 함평군수와 공직자들은 함평 5일장에서 함평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육류, 생선, 건어물 등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또 공직자들은 '지역상가를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한 뒤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함평 5일장은 함평우시장과 함께 지난 1903년 개시돼 올해로 115년을 맞이한 전통시장이다.

함평군은 18일에는 해보시장, 19일에는 나산시장, 20일에는 월야시장에서도 같은 행사를 각각 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명절뿐 아니라 장날에도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이 넘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