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 D-1] 이총리, 프레스센터 점검… "긴박감, 박동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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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 "거의 시작 직전의 긴박감 같은 게 느껴진다.
현역시절의 심장 박동이 조금씩 느껴져서 좋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메인프레스센터의 종합브리핑룸, 전문가토론회장, 주조정실 등을 직접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문기자 시절인 1985년 9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던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취재 경험담을 꺼냈다.
이어 메인프레스센터 취재진에 "기자로 살면서 역사 현장에 있다는 건 크나큰 축복이다.
그 축복이 여러분 생애 내내 기억될 만한 축복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레스센터에 등록한 취재진이 2천600여명이고, 이 가운데 외신기자는 28개국·122개사·450명 정도'라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의 설명에 이 총리는 "28개국, 122개사?"라고 되물으며 외신 취재 열기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 총리는 취재진이 '개인적 바람'을 묻자 "기자들의 취재, 보도에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하고,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임종석 실장이 다 말씀하셨을 것"이라며 별도의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동안 어떻게 하라는 당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평소 하는 대로 하는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 총리는 이번 회담의 실시간 중계방송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현역시절의 심장 박동이 조금씩 느껴져서 좋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메인프레스센터의 종합브리핑룸, 전문가토론회장, 주조정실 등을 직접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문기자 시절인 1985년 9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던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 취재 경험담을 꺼냈다.
이어 메인프레스센터 취재진에 "기자로 살면서 역사 현장에 있다는 건 크나큰 축복이다.
그 축복이 여러분 생애 내내 기억될 만한 축복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레스센터에 등록한 취재진이 2천600여명이고, 이 가운데 외신기자는 28개국·122개사·450명 정도'라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의 설명에 이 총리는 "28개국, 122개사?"라고 되물으며 외신 취재 열기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 총리는 취재진이 '개인적 바람'을 묻자 "기자들의 취재, 보도에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하고,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임종석 실장이 다 말씀하셨을 것"이라며 별도의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동안 어떻게 하라는 당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평소 하는 대로 하는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 총리는 이번 회담의 실시간 중계방송 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