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김규연 양 訪北 불발… 北 "큰할아버지와 만남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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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특별방문단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던 중학교 3학년 김규연 양의 방북이 불발됐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평양의 선발대가 김양과 큰할아버지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려왔다”며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 시 북측 큰할아버지께 손편지를 써 화제가 된 김양의 방북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북측은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측이 ‘만남이 성사되지 않겠다. 방북이 안 되겠다’는 취지를 선발대에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외의 설명은 전달받은 게 없어 우리도 이유를 궁금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양은 지난달 금강산에서 열린 2차 이산가족 상봉 때 할아버지 김현수 씨(77)를 통해 북한의 큰할아버지 김용수 씨(84)에게 손편지를 써 화제가 됐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평양의 선발대가 김양과 큰할아버지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게 됐다고 알려왔다”며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 시 북측 큰할아버지께 손편지를 써 화제가 된 김양의 방북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북측은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측이 ‘만남이 성사되지 않겠다. 방북이 안 되겠다’는 취지를 선발대에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외의 설명은 전달받은 게 없어 우리도 이유를 궁금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양은 지난달 금강산에서 열린 2차 이산가족 상봉 때 할아버지 김현수 씨(77)를 통해 북한의 큰할아버지 김용수 씨(84)에게 손편지를 써 화제가 됐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