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삼성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있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가깝고 주변에 초·중학교가 있어 교통과 교육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 국면에서 지난달까지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전용 84㎡가 10억원을 넘어섰다.

옥수삼성아파트는 1990년 4월 준공했다. 10~20층짜리 10개동으로 111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59.7㎡ 84.82㎡ 114.66㎡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걸어서 5~10분이면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 갈 수 있다. 경의중앙선 옥수역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옥정초등학교와 옥정중학교가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아파트 주변에 매봉산공원, 달맞이공원, 응봉산 등이 있다. 동호대교와 한남대교를 통해 압구정과 강남역 등 강남 주요 지역과 바로 연결된다. 차로 10~20분이면 한남동과 장충동 등 먹거리·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갈 수 있다. 동호대교를 건너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이 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도 가깝다. 한강변에 있으면서 강북과 강남 접근성이 모두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용 84㎡ 14층이 10억3000만원, 3층이 10억원에 거래되며 1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7월에는 3층이 9억3700만원, 9층이 9억3200만원에 각각 실거래됐다. 올해 1~3월 7억9000만~8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억5000만~2억원 가량 올랐다. 전용 59㎡는 지난달 7억7500만~7억9500만원에 3건이 손바뀜했다. 114㎡는 11억9500만~12억4000만원에 팔렸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