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 김성태 "김정은, 비핵화 공식적 천명 있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비핵화 의제가 미·북 간 핵심 의제로 다뤄진 마당에 중재자 입장에서 비핵화 협상 촉진이 아니라 비핵화 자체를 의제로 삼는다는 것이 자칫 속 빈 강정에 불과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이 핵물질, 핵탄두, 핵시설 리스트에 대한 신고를 거부하면서 핵 실험장과 미사일 발사장 폐쇄만 갖고 종전 선언을 요구하는 것은 구밀복검(口蜜腹劍)”이라며 “보여주기식 회담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