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 원스톱 행정서비스… 다문화이주민+센터 추가개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경기 시흥 등 10곳에 추가로 생긴다.

행정안전부는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경기 시흥과 김포, 전북 전주·익산, 충남 천안·당진, 서울 관악구·종로구, 전남 여수, 제주에 '다문화이주민+센터'를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문화이주민+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출입국 체류관리와 고용허가, 외국인 상담지원 서비스 등을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

지난해 충남 아산과 경기 안산 등 10곳에서 시범 운영됐다.

한국어 교육과 상담·통번역 등 적응을 지원하는 서비스와 체류관리·고용허가 관련 민원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설·인력을 공동 활용할 수 있어 정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외국인을 고용하는 사업주 역시 출입국과 외국인청, 고용노동지청을 따로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앞으로도 정부 행정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