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10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보금자리론은 중산층 이하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정책자금으로 최대 3억원까지 저리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다음달부터 연 3.10%(만기 10년)~3.3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3.00%(10년)~3.2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는 추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어 최저 연 2.18%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이 주금공의 설명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서민 실수요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 달 연속 금리를 내렸다”고 밝혔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