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감독 "학교 동아리서 활약… 영상 크리에이터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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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9초영화제 시상식
청소년부 대상
청소년부 대상
“자유로운 시각을 미디어에 담는 대체 불가능한 영상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전지현 감독(17·사진)의 포부는 당찼다. 서울 한가람고 2학년인 전 감독은 자신의 올해가 모두 강원도와 연관이 있다는 생각에 우연히 공모 포스터를 보고 이번 영화제에 출품하게 됐다. 겨울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 덕에 행복했고, 봄에는 오빠가 군 입대를 해 강원도를 찾았다. 지난여름엔 온 가족이 속초와 평창으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전 감독은 학교 영상동아리 ‘모놀로그’에서 부장으로 동아리를 이끌고 있다. 29초영화제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아 이날 홀로 기차와 버스를 타고 춘천을 찾았다. 전 감독은 “늘 학원과 학교 집을 오가는 버스 안에서 강원도로 떠나길 꿈꿨던 것을 영상에도 담았다”며 “이번 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은 일단 부모님께 드리고 함께 여행갈 일정도 세워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전지현 감독(17·사진)의 포부는 당찼다. 서울 한가람고 2학년인 전 감독은 자신의 올해가 모두 강원도와 연관이 있다는 생각에 우연히 공모 포스터를 보고 이번 영화제에 출품하게 됐다. 겨울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 덕에 행복했고, 봄에는 오빠가 군 입대를 해 강원도를 찾았다. 지난여름엔 온 가족이 속초와 평창으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전 감독은 학교 영상동아리 ‘모놀로그’에서 부장으로 동아리를 이끌고 있다. 29초영화제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아 이날 홀로 기차와 버스를 타고 춘천을 찾았다. 전 감독은 “늘 학원과 학교 집을 오가는 버스 안에서 강원도로 떠나길 꿈꿨던 것을 영상에도 담았다”며 “이번 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은 일단 부모님께 드리고 함께 여행갈 일정도 세워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