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솔루션 개발기업 디지캡은 미국 싱클레어 방송 그룹 자회사 원미디어(ONEMedia)와 ASTC 3.0 기반 홈 게이트웨이(SmartXess Home Gateway)를 텍사스주 달라스 지역에 시범 설치 운용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디지캡에서 개발한 홈 게이트웨이는 와이파이 환경에서 ATSC 3.0 기반의 UHD 방송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방송 수신 솔루션이다. ATSC 3.0 콘텐츠를 가정 내 TV, 컴퓨터 및 스마트 폰 등에 전송한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융합된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동적 맞춤형 광고, 디지털 비디오 녹화, 원격 학습 및 재난 경고와 같은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디지캡 관계자는 "이번 ONEMedia와의 홈 게이트웨이 솔루션 시범 설치 운용 합의는 북미 지역 ATSC 3.0 기반 UHD 방송서비스 시장 선점은 물론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캡의 홈 게이트웨이 SmartXess Home Gateway는 이달 네덜란드 암스텔르담에서 개최된 방송 장비 분야 전문 박람회 'IBC 2018'에 출품해 전시 및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