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반한 수소車 '넥쏘'… 글로벌 시장 주도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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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포커스
5분 충전에 609㎞ 질주
초미세먼지 97% 이상 제거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려
사전예약 첫 날 완판 '돌풍'
정부, 보조금 지급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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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는 현대차가 2013년 선보인 세계 첫 수소차 투싼ix FCEV를 잇는 차세대 모델이다. 5분 충전으로 최대 609㎞를 달릴 수 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기반인 넥쏘의 최대 출력은 163마력에 달한다.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이 걸린다. 추운 날씨에는 시동이 잘 걸리지 않던 기존 수소차의 약점을 극복했다. ‘10년, 16만㎞’ 수준의 연료전지 내구성도 갖췄다.
이기상 현대차그룹 환경기술센터장(전무)은 “수소차 활성화를 위해 고객 대상으로 무상 충전시스템을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중국 정부가 최근 수소차 공급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활성화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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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는 지난 3월 예약판매 하루 만에 733대가 예약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보조금 지급 대수인 240여 대의 세 배가 넘는 수치로 차세대 수소차 넥쏘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부도 이런 상황을 반영해 당초 240여 대분이던 보조금 예산을 추경을 통해 500대 추가해 총 740여 대 규모로 확대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