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의 주가가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MBK)의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소식에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웨이는 전일 대비 7900원(8.70%) 내린 8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관련 업계에서는 MBK가 코웨이 지분 5%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블록딜이 성공하면 MBK는 코웨이 투자 후 1조3000억원 가까운 돈을 회수하게 된다. MBK는 2013년 웅진그룹으로부터 1조1900억원에 코웨이를 인수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