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시고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다.

19일 오후 10시 7분께 부산 중구의 14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6층 건축설계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사무실 내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119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6층부터 인명검색을 해 주민 27명을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주민 이모(86·여) 씨 등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이 난 사무실을 정밀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부산 중구 오피스텔서 불… 2명 연기흡입·27명 대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