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의 조선 왕릉들… '로열 패밀리'의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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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역사 속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는 조선 왕릉을 찾아보는 것도 뜻깊은 나들이가 될 수 있다. 조선 왕조의 왕과 왕비 및 사후 추존된 왕과 왕비의 무덤은 현존하는 왕릉 중 가장 완전한 형태를 갖춘 유적이다. 한 왕조의 왕릉이 이처럼 온전한 형태로 보존돼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일하다. 조선시대 27대 왕과 왕비의 무덤 총 44기(基) 중 북한 지역에 있는 제릉(태조비 신의왕후), 후릉(정종과 정안왕후), 폐위된 연산군묘와 광해군묘 등 4기를 제외한 40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유교와 풍수적 전통을 기반으로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건축과 조경 양식, 한국인의 세계관과 장묘문화, 왕실의 장례 및 제례 등을 알 수 있어 문화재로서 그 가치가 뛰어나다. 북한 지역에 있는 후릉과 강원 영월에 있는 장릉(莊陵·단종)을 제외하면 나머지 왕릉이 모두 서울과 경기 일대에 조성돼 있다.
유교와 풍수적 전통을 기반으로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건축과 조경 양식, 한국인의 세계관과 장묘문화, 왕실의 장례 및 제례 등을 알 수 있어 문화재로서 그 가치가 뛰어나다. 북한 지역에 있는 후릉과 강원 영월에 있는 장릉(莊陵·단종)을 제외하면 나머지 왕릉이 모두 서울과 경기 일대에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