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 스마트 TV '채널플러스' 무료 채널 서비스를 기존 54개에서 62개로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채널플러스는 별도 셋톱박스를 연결하지 않고 인터넷 연결만으로 방송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1인 가구 또는 2대 이상의 TV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 온라인 TV·영화 서비스 POOQ(푹)과의 협력으로 가능한 일이다.

LG전자는 무료 채널 수를 늘리는 동시에 채널구성도 개편했다. 드라마, 예능, 음악 관련 채널을 3개에서 21개로 대폭 늘렸다. KBS 드라마, MBC Every1, SBS Plus, PLAYY 영화 등 인기 채널이 포함됐다.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교육방송 채널도 8개로 늘었고 주요 방송사의 라디오 채널도 포함했다.

사용자는 TV 메뉴에서 채널플러스 기능을 실행하면 새로운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채널플러스 개편에 맞춰 내달 19일까지 신규 고객 대상으로 POOQ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임정한 LG전자 HE컨텐츠서비스실장은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LG TV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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