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교복 지원 조례 제정…내년 3월부터 30만원 이내 지원
강동구, 서울 최초로 고교 '무상교복' 도입
서울 강동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고교생들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동구는 19일 강동구의회에서 '교복 지원 조례'가 의결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고교생 3천800명의 교복 구입비를 구청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액은 서울시교육청 교복 상한액 기준인 1인 30만원 이내다.

내년 3월 중 각 고등학교와 강동구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

중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실질적 교육 복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무상 교복 지원 같이 주민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