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9·19 공동성명 비해 탑다운 방식 효용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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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평양 남북한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05년 ‘9·19 공동성명’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어제(19일)는 9·19 공동성명이 채택된 지 13년째 되는 날”이라며 “이후 북한이 불가역적으로 핵폐기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을 국가 정상급은 물론 어떤 급에서도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9·19 공동성명의 내용은 길었지만 공동성명까지 가기 위해 실무진 급에서 2년 이상 논의한 끝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과거에는 핵폐기로 이어지는 수준까지 논의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지도자급 ‘탑다운’(하향식) 방식의 효용이 증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공동취재단/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이 본부장은 “어제(19일)는 9·19 공동성명이 채택된 지 13년째 되는 날”이라며 “이후 북한이 불가역적으로 핵폐기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을 국가 정상급은 물론 어떤 급에서도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9·19 공동성명의 내용은 길었지만 공동성명까지 가기 위해 실무진 급에서 2년 이상 논의한 끝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과거에는 핵폐기로 이어지는 수준까지 논의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지도자급 ‘탑다운’(하향식) 방식의 효용이 증명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공동취재단/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