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보건소는 지난 19일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함평군보건소는 치매국가책임제 적극 이행과 치매환자 등록 관리,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치매인식개선활동 등 지역사회 중심의 적극적인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치매안심센터를 임시로 열고,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 10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기검진과 예방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치매환자 가족을 지원하는 인지재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함평군보건소 관계자는 "오는 11월 검진실, 교육실, 상담실, 쉼터 등이 완비된 지상 3층 규모의 치매안심센터가 준공되면 더욱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치매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군민들이 치매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함평=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