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법인카드의 포인트 수익금 1억원을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해마다 법인카드 포인트 등의 혜택을 전액 사회에 환원해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을 해 왔다. 지금까지 법인카드 수익으로만 약 8억원을 후원했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모은 법인카드 포인트 1억원어치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해 기탁했다. 취약계층 후원은 물론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 상품권은 대구지역 노인·장애인 복지관과 청소년 쉼터 등 사회복지시설 130여 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란 게 가스공사의 설명이다.

가스공사는 최근 인천·광주·부산 등 전국 사업소에서도 무료급식과 선물 전달 등 취약계층을 위한 추석맞이 사랑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임종국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소정의 성금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