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는 국내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융통성을 부여하고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중소협력업체를 우선순위로 납품업체 600여개사에 680억원 규모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결제일을 열흘 가량 앞당겨 추석 전인 오는 21일에 지급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명절은 직원 상여금, 급여, 자재대금 지급 등 일시적으로 자금이 많이 필요한 시즌임을 감안해 중소협력업체들이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상생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이소는 중소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해 2014년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2016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통해 불공정거래 요소를 예방하고,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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