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국회의원직 사퇴… 서울대 총장 선거 출마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그만두고 27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다.

21일 서울대에 따르면 오 의원은 이 대학 총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에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이날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총장 경선에 뛰어들었다. 경선엔 오 의원 등 9명이 나선다.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장,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등을 지낸 오 의원은 2010년과 2014년 서울대 총장 선거에 도전했다. 2014년 선거에서는 총추위 최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이사회 최종 투표에서 성낙인 전 총장에게 밀려 2위로 고배를 마셨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