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증시, 사상 최고치 마감…전국 오후까지 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모닝브리핑]美 증시, 사상 최고치 마감…전국 오후까지 비](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01.17825007.1.jpg)
미국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1.22포인트(0.95%) 오른 26,656.98에 장은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2.80포인트(0.78%) 상승한 2930.75, 나스닥 종합지수는 78.19포인트(0.98%) 뛴 8028.2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드루킹 공모 혐의' 김경수 재판 시작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고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 절차가 21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대법정에서 김 지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김 지사는 이날 재판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공판준비기일에는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재판에 출석할 의무가 없다.
◆노벨상 수상 수준 논문 피인용, 한국 과학자 6명
과학기술 논문 평가에 자주 이용되는 피인용수에서 지난 10년간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의 수준에 도달한 한국 과학자는 6명이며, 3년 내 이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연구자는 7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폭염에 金금치·金배추…8월 생산자물가지수 4년 만에 최고

농산물이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폭염에 약한 잎채소를 중심으로 작황이 부진해지며 가격이 뛴 것이다. 농림수산품은 한 달 전보다 8.7% 뛰었다. 그중에서도 농산물은 무려 18.3%나 올랐다.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18.8%를 기록한 2010년 9월 이후 최대였다. 시금치는 한 달 사이 222.9% 올랐다. 배추는 91.0%, 수박 50.4%, 무 29.1%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비핵화 달성 시간표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협조하면 비핵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핵화 문제와 관련, "북한이 협조하면 상당히 빨리 마칠 수 있다"며 "목표는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2021년 1월)까지 이것(비핵화)을 마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공동선언'에서 미국이 상응 조치를 취할 경우 영변 핵시설의 영구폐기 등 추가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비핵화가 없는 상태에서 어떠한 것도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브렉시트 놓고 영국·EU 간격 여전
브렉시트(Brexit) 협상 교착상태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됐던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별다른 소득없이 마무리됐다. 당초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국경 문제 등과 관련해 영국과 EU간 협상팀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자, 각국 지도자들이 모이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결단'이 내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한 EU 측은 단일시장을 저해할 수 있는 영국의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영국 역시 '노 딜'(no deal) 브렉시트도 감수할 수 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비공식 EU 정상회의 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이른바 '체커스 계획'이 협상에서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 연휴 앞두고 전국 오후까지 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내린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20∼24도로 예보됐다. 이날 밤부터 22일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데다 비까지 내리면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의 농도를 나타내겠다.
한민수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