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소재 중남재경정법대학 교수로 임용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대학원 영상콘텐츠학과를 졸업한 중국 유학생 3명이 9월에 중국 우한(武漢)의 중남재경정법대학에 교수로 임용됐다고 21일 밝혔다.

중남재경정법대학에는 동서대와 중남재경정법대학이 함께 설립한 한중합작대학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교수로 임용된 졸업생은 박사과정을 졸업한 팡시(왼쪽에서 두 번째), 석사과정을 졸업한 천위안위안(왼쪽 첫번째), 추자이 등 3명이다. 천위안위안과 추자이는 한중합작대학인 한중뉴미디어대학과 동서대의 공동학위제도(3+1)를 졸업했다. 동서대 일반대학원 영상콘텐츠학과에 진학한 모교 교수로 임용된 학생들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고 동서대는 설명했다.

이들은 9월부터 중남재경정법대학에서 영상분야의 기초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팡시는 2018년 8월 ‘다큐멘터리에서의 창조적 재구성과 진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천위안위안은 2017년 8월 ‘중국 신화 판타지 영화의 미장센에 관한 연구’로, 추자이는 2018년 8월 ‘중국 무협영화 속 권법동작의 시기별 연출적 특성’으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