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창업기업 운영을 위해 올해 기계와 금속 등 제조업체 중심으로 1조6천억원 넘는 자금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창업기업 지원 예산을 지난달 말 현재 1조6천억원을 집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2조460억원의 78.5% 수준이다.

연간 창업기업 지원 예산은 2015년 1조5천만원, 2016년 1조7천500만원에서 작년(2조500억원)과 올해(2조460억원)는 연간 2조원을 넘었다.

올해 지원된 자금을 업종별로 보면 기계업종이 2천900만원으로 18.1%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금속업종이 2천590만원, 16.1%로 비중이 높았다.

유통 서비스 업종 지원금은 2천410억원으로 15.0%로 뒤를 이었고 화공(10.4%), 잡화(9.2%), 식료(7.3%) 등 순이었다.

다만, 첨단산업 중심의 정보기술 분야 창업기업 지원금은 올해 636억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그쳤다.

공단은 고용창출과 수출, 시설투자 중소기업과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 기업에 우선 자금을 투입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성장기반 지원을 위한 장기자금 중심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