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골프황제 우즈, 미국에 라이더컵 우승도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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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남자골프 대항전, 28일 파리서 개막
6년 만에 출전하는 우즈, 우승 기운으로 활약 기대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의 주인공은 단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부상을 딛고 시즌 초반 복귀해 전 세계 골프팬들을 설레게 한 우즈는 결국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만의 우승까지 차지하며 화려한 귀환을 완성했다.
우즈는 이제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라이더컵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복귀 시즌의 마침표를 찍는다.
미국과 유럽 남자 선수들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오는 28∼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파71·7천18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라이더컵은 2년에 한 번씩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열리는데 지금까지 미국이 26번, 유럽(1977년까지는 영국)이 13번 이겼다.
두 번은 무승부였다.
지난 2016년 대회에서 미국이 승리하긴 했으나 미국은 유럽 원정 대회에선 최근 5번 모두 졌다.
미국은 모처럼 만의 원정 승리로 타이틀을 지키고, 유럽은 안방에서 트로피를 탈환한다는 각오다. 양 팀에서 최고의 선수 12명씩이 출전하는데 면면이 화려하다.
미국은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브룩스 켑카(3위), 저스틴 토머스(4위), 리키 파울러(9위), 조던 스피스(10위), 버바 왓슨(14위), 패트릭 리드(15위), 웨브 심프슨(16위) 등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타이거 우즈(13위), 필 미컬슨(25위), 브라이슨 디섐보(7위), 토니 피나우(17위)가 짐 퓨릭 단장 출전으로 합류한다.
토마스 비외른 단장이 이끄는 유럽팀엔 저스틴 로즈(2위·잉글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5위·이탈리아), 로리 매킬로이(6위·북아일랜드), 욘 람(8위·스페인), 토미 플리트우드(12위·잉글랜드), 알렉스 노렌(18위·스웨덴), 티럴 해턴(26위·잉글랜드), 토르비에른 올레센(45위·덴마크)이 자력 출전권을 얻었다.
단장 출전 선수로는 폴 케이시(21위·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28위·스페인), 이언 폴터(34위·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24위·스웨덴)이 합류했다. 라이더컵에선 처음으로 세계랭킹 상위 10명의 선수가 모두 나온다.
20위 내로 넓혀봐도 제이슨 데이(11위·호주), 잰더 쇼플리(19위·미국), 마쓰야마 히데키(20·일본) 3명을 제외하고 총출동한다.
첫날과 둘째 날은 두 선수씩 팀을 이뤄 겨루는 포섬과 포볼, 마지막 셋째 날엔 12번의 싱글 매치를 펼친 후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출전 선수는 역시 우즈다.
우즈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한다.
그는 지금까지 모두 7번의 라이더컵에 출전해 33번의 매치를 치렀는데 13승 3무 17패로 승률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었다.
미국 우승을 경험한 것도 한 번뿐이다.
올해 대표팀에 승선할 때만 해도 우즈의 퍼트가 불안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으나 퍼트가 살아나고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까지 오르면서 라이더컵 활약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라이더컵 열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양 팀 선수를 합쳐 최고령인 48세 미컬슨은 12번째 라이더컵에 나선다.
유럽에선 8번 출전한 가르시아가 라이더컵 최고 베테랑이다.
올해와 지난해 페덱스컵을 각각 제패한 로즈와 토머스, 두 명의 저스틴에겐 이번이 첫 라이더컵이다.
람과 플리트우드, 디섐보 등도 라이더컵 데뷔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6년 만에 출전하는 우즈, 우승 기운으로 활약 기대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의 주인공은 단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부상을 딛고 시즌 초반 복귀해 전 세계 골프팬들을 설레게 한 우즈는 결국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만의 우승까지 차지하며 화려한 귀환을 완성했다.
우즈는 이제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라이더컵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복귀 시즌의 마침표를 찍는다.
미국과 유럽 남자 선수들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오는 28∼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파71·7천18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라이더컵은 2년에 한 번씩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열리는데 지금까지 미국이 26번, 유럽(1977년까지는 영국)이 13번 이겼다.
두 번은 무승부였다.
지난 2016년 대회에서 미국이 승리하긴 했으나 미국은 유럽 원정 대회에선 최근 5번 모두 졌다.
미국은 모처럼 만의 원정 승리로 타이틀을 지키고, 유럽은 안방에서 트로피를 탈환한다는 각오다. 양 팀에서 최고의 선수 12명씩이 출전하는데 면면이 화려하다.
미국은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브룩스 켑카(3위), 저스틴 토머스(4위), 리키 파울러(9위), 조던 스피스(10위), 버바 왓슨(14위), 패트릭 리드(15위), 웨브 심프슨(16위) 등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타이거 우즈(13위), 필 미컬슨(25위), 브라이슨 디섐보(7위), 토니 피나우(17위)가 짐 퓨릭 단장 출전으로 합류한다.
토마스 비외른 단장이 이끄는 유럽팀엔 저스틴 로즈(2위·잉글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5위·이탈리아), 로리 매킬로이(6위·북아일랜드), 욘 람(8위·스페인), 토미 플리트우드(12위·잉글랜드), 알렉스 노렌(18위·스웨덴), 티럴 해턴(26위·잉글랜드), 토르비에른 올레센(45위·덴마크)이 자력 출전권을 얻었다.
단장 출전 선수로는 폴 케이시(21위·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28위·스페인), 이언 폴터(34위·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24위·스웨덴)이 합류했다. 라이더컵에선 처음으로 세계랭킹 상위 10명의 선수가 모두 나온다.
20위 내로 넓혀봐도 제이슨 데이(11위·호주), 잰더 쇼플리(19위·미국), 마쓰야마 히데키(20·일본) 3명을 제외하고 총출동한다.
첫날과 둘째 날은 두 선수씩 팀을 이뤄 겨루는 포섬과 포볼, 마지막 셋째 날엔 12번의 싱글 매치를 펼친 후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출전 선수는 역시 우즈다.
우즈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한다.
그는 지금까지 모두 7번의 라이더컵에 출전해 33번의 매치를 치렀는데 13승 3무 17패로 승률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었다.
미국 우승을 경험한 것도 한 번뿐이다.
올해 대표팀에 승선할 때만 해도 우즈의 퍼트가 불안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으나 퍼트가 살아나고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까지 오르면서 라이더컵 활약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라이더컵 열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양 팀 선수를 합쳐 최고령인 48세 미컬슨은 12번째 라이더컵에 나선다.
유럽에선 8번 출전한 가르시아가 라이더컵 최고 베테랑이다.
올해와 지난해 페덱스컵을 각각 제패한 로즈와 토머스, 두 명의 저스틴에겐 이번이 첫 라이더컵이다.
람과 플리트우드, 디섐보 등도 라이더컵 데뷔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