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데 시간과 공을 들이는 남성들인 ‘그루밍족’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내와 여자친구가 사다주는 화장품에 만족하던 남성들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능동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의 전체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다. 남성들의 피부 고민이 세분화되면서 스킨, 로션 중심의 제품들이 남성 전용 기능성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5년간 남성 화장품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스테디셀러 ‘헤라 옴므’, ‘설화수 맨’

헤라 옴므 수퍼 브라이트닝 플루이드는 칙칙하고 탄력 잃은 피부로 고민인 남성들에게 추천한다. 미백,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으로 칙칙하고 지친 남성 피부에 잘 맞는다. 펜타-파워 콤플렉스TM이 함유돼 있어 피부에 강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아킬레아 추출물이 피부 턴오버를 촉진하고 각질 케어를 도와 피부 톤업 효과를 낸다.

설화수 맨 본윤에센스는 탄력을 잃고 주름진 피부로 고민인 남성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노화로 인해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떨어진 남성 피부에 자생력을 강화시키는 안티에이징 에센스다. 핵심 성분인 ‘정양단’은 3000가지 한방 성분 중 남성 피부에 좋은 5가지 순수 한국산 원료를 엄선, 음양오행 이론에 따라 완성했다. 인삼 추출물은 남성의 피부 활력을 회복시켜 준다. 세안 후 첫 단계에서 사용하는 워터-젤 타입의 에센스인 이 제품에는 맥문동 추출물이 함유돼 에센스 하나만으로도 깊고 풍부한 촉촉함을 선사한다.

◆가을철 피부를 위한 ‘수분 지키기’

라네즈 옴므의 액티브 워터 모이스처라이저는 평상시에도 갓 샤워하고 나온 듯한 수분감 넘치는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원하는 남성들에게 적당하다. 아연과 해양심층수가 함유된 ‘액티브 워터 플러스’를 함유해 피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수분을 충전해준다. 라네즈 옴므만의 강력한 수분 케어 기술인 ‘안티 드라이니스TM’ 기술이 이중 구조의 보습 성분으로 피부 수분을 채운다.

잦은 면도 등으로 수분이 손실되고 스트레스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가 고민이라면 프리메라 맨 워터리 크림을 골라볼 만하다. 남성 피부에 수분 공급, 보습 성분 생성, 보습막 형성을 촉진해 3단계 수분 전달 효과를 제공하는 산뜻한 제형의 남성 맞춤용 수분 크림이다. 프리메라 맨 워터리 플루이드는 남성의 피부 속부터 수분을 채우고 피부 활력은 더해줘 촉촉한 생기 피부를 선사하는 플루이드다. 수분 솔루션인 ‘워터 포스TM’을 담았다.

◆모공과 피지 케어 ‘올인원’

이니스프리 포레스트포맨 오일컨트롤 올인원 에센스는 번들거리는 피부와 도드라지는 모공이 고민인 남성과 잦은 자극으로 피부에 진정이 필요한 남성에게 잘 맞는 제품이다. 유분, 피지, 모공, 피부결, 피부 스트레스를 한번에 케어해주는 오일 프리 올인원 에센스다. 피톤치드 컨트롤 이펙터TM이 모공 속 노폐물을 3단계로 흡착-분리-제거해 번들거리는 피부를 보송하게 하고, 프랑스 알프스산맥에서 채취한 그린 클레이에서 고압 추출한 미네랄 성분이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결로 가꿔준다. 이 제품에 함유된 피톤치드 콤플렉스는 제주 곶자왈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 제품을 구매하면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곶자왈 생태계 보존에 사용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