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철도 14번째 역인 마곡나루역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마곡나루역은 현재 9호선만 운행되는 역이지만 공항철도 역사 개통으로 공항철도와 9호선의 환승역이 된다.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개통으로 청라·영종 등 인천지역과 강서·마포 등 서울 서부지역 주민들의 전철 이용이 편리해지게 됐다.
마곡나루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9분, 인천공항 2터미널까지는 47분 소요된다. 계획인구 20만명으로 조성되고 있는 마곡신도시의 교통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마곡나루역 개통과 맞물려 전철역 인근에 여의도공원 2배(50만㎡) 면적의 서울식물원이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어 식물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마곡나루역 1일 이용객이 개통 초기에는 1만3000여명, 2025년에는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열차 운행정보 등 자세한 마곡나루역 이용 정보는 인천공항철도 홈페이지와 고객센터(1599-7788)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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