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얼굴 바꾸니 더 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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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달 반 만에 1만대 돌파
연비 높이고 고사양 서비스 탑재
연비 높이고 고사양 서비스 탑재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사진)의 누적계약 대수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1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7일 출시된 투싼 부분변경 모델 계약 대수는 지난 21일 영업일 마감 기준 총 1만266대를 기록했다. 일평균 계약 대수는 기존 약 180대에서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약 280대로 늘었다. 투싼의 지난달 판매량(4148대, 일부 구형 모델 포함)은 작년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4000대를 넘어섰다. 올 1∼7월 월평균 판매량 대비 39% 많은 수치다.
반등의 이유는 좋아진 연비와 상품성이다. 현대차는 투싼 연비를 동급 최고 수준인 16.3㎞/L(1.6 디젤 기준)로 끌어올렸다. 음성인식 스피커를 활용해 원격 차량 제어가 가능한 ‘홈투카’ 서비스도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투싼이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신차 못지않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코나(소형)와 투싼 부분변경 모델(준중형), 신형 싼타페(중형)에 이어 올해 말 새로운 대형 SUV까지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명 ‘LX2’로 알려진 새 대형 SUV는 2016년 단종된 베라크루즈의 후속 모델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지난달 7일 출시된 투싼 부분변경 모델 계약 대수는 지난 21일 영업일 마감 기준 총 1만266대를 기록했다. 일평균 계약 대수는 기존 약 180대에서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약 280대로 늘었다. 투싼의 지난달 판매량(4148대, 일부 구형 모델 포함)은 작년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4000대를 넘어섰다. 올 1∼7월 월평균 판매량 대비 39% 많은 수치다.
반등의 이유는 좋아진 연비와 상품성이다. 현대차는 투싼 연비를 동급 최고 수준인 16.3㎞/L(1.6 디젤 기준)로 끌어올렸다. 음성인식 스피커를 활용해 원격 차량 제어가 가능한 ‘홈투카’ 서비스도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투싼이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신차 못지않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코나(소형)와 투싼 부분변경 모델(준중형), 신형 싼타페(중형)에 이어 올해 말 새로운 대형 SUV까지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명 ‘LX2’로 알려진 새 대형 SUV는 2016년 단종된 베라크루즈의 후속 모델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