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百, 최대 80% 할인 가을 정기세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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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불씨 살리나
자체 상품·中企제품 특별 할인전
백화점 마케팅 본격 나서
정부 지원 축소에 시들해진 KSF
전통시장·중소상인 예산도 반토막
참여업체 446개→231개 감소
자체 상품·中企제품 특별 할인전
백화점 마케팅 본격 나서
정부 지원 축소에 시들해진 KSF
전통시장·중소상인 예산도 반토막
참여업체 446개→231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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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KSF 시작에 맞춰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780여 개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올 한 해 동안 패션·리빙·식품 등 5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약 30개 품목의 직매입 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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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KSF 기간에 패션잡화식품 등 850여 개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8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노스페이스와 협업해 제작한 롱패딩 제품도 단독 출시한다. 여성용 스노우 다운코트는 52만9000원, 남녀 공용 롱패딩 코트는 23만8000원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행사도 펼친다.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전 점포에서 중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인롄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20%까지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AK플라자도 KSF 행사에 맞춰 다음달 14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 의류와 뷰티, 침구 등 가을 시즌 상품을 기본 10~30% 할인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점별로 전자제품,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 가을 정기 할인전을 연다.
민간 기업의 참여도 횟수를 거듭하면서 부진해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백화점 수는 지난해 16개에서 올해 8개로 줄었다. 기업체 수도 446개에서 231개로 반 토막이 났다. 온라인 쇼핑몰도 69곳에서 43곳으로 대폭 감소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