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주포한옥마을에 억새·핑크뮬리 만개
전남 함평군은 함평읍 주포한옥마을 일대에 조성된 억새밸리존을 오는 11월4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포한옥마을은 도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서해바다의 풍광이 수려한 돌머리해수욕장 인근에 있다.

함평군은 주포한옥마을에 관광코스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7000㎡ 규모로 국화와 핑크뮬리 등 100여 종의 꽃을 심어 산책로(사진)를 만들었다.

이향만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주포한옥마을에 조성된 억새벨리존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꽃길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라며 "도시민에게는 치유의 공간이, 농업인에게는 홍보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함평=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