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내달 4일까지 ‘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 대상자 20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교통비 지원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직 청년에게 교통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추가모집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15만원이 충전된 ‘청카드’(청년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청카드는 대중교통 전용카드로 버스·전철을 탈 때 사용할 수 있다.

관내에 거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 청년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인 가구의 세대원이 신청할 수 있다.

취업자, 경기도·고용노동부 등 타 기관의 취업 지원수당을 받는 청년,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주 35시간 이하 아르바이트 근무자, 대학교 졸업예정자(2019년 2월 예정자까지)나 취업 목적 휴학생은 근로계약서·면접확인서 등 구직활동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수원소식→시정소식’이나 청년바람지대(http://www.swyouth.kr) ‘공지사항’에서 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10월16일 발표 예정이다.

시는 올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교통비 지원 대상 청년을 모집해 취업 준비 청년 800여 명에게 ‘청카드’를 지급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