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주식부자' 임미란 광주시의원 54억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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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시장군수 10명 중 6명이 10억 이상…김종식 목포시장 39억원 '재력가'
광주전남 지방선거 당선 신규 공직자 68명 재산공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광주·전남 단체장과 시·도의원으로 진출한 정치인 68명 중 김종식 목포시장(39억원)과 임미란 광주시의원(54억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6·1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현황에 따르면 광주는 시장 1명·구청장 4명·시의원 13명 등 18명이 재산을 새로 신고했다.
전남은 도지사 1명·교육감 1명·시장군수 10명·도의원 38명 등 모두 50명이 재산을 신규 등록했다.
이중 김종식 목포시장은 39억4천만원을 신고해 전국 기초단체장 중 5번째로,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54억8천만원으로 전국 광역의원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역단체장 중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4억1천만원, 김영록 전남지사가 8억7천400여만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억4천만원을 신고했는데 재산등록 이후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고려하면 이보다 수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초의회의원의 등록재산은 관할 시·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별도 공개한다. ◇ 광주…임미란 시의원 배우자 명의 상장주식만 45억원
이용섭 광주시장의 재산 신고액은 4억1천만원이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아파트(133㎡) 5억7천만원, 본인 명의의 전남 함평 토지(4천600만원), 제네시스 승용차, 예금 1억3천만원을 신고했다.
지방선거 자금으로 3억7천만원을 대출하는 등 3억9천만원의 채무가 발생했는데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채무의 상당 부분을 상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청장 중에는 문인 북구청장이 9억3천만원으로 신고액이 가장 많았다.
서대석 서구청장 신고액은 7억7천만원, 김삼호 광산구청장 4억7천만원, 김병내 남구청장 3억2천만원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직전 시의원으로 신규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는데 지방선거 후보 당시 신고액은 5천600만원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예금 신고액이 5억9천만원이었으며, 문인 북구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전세임차권만 10억원에 달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나 주택이 없었으며 아파트 전세임차권(1억2천만원)만 신고했다.
광주시의원 23명 중 이번 신규 신고대상은 13명으로 이중 임미란 의원이 54억8천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임 의원은 전국 광역의원 재산총액 상위 10명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유가증권 신고액이 55억3천만원으로 대부분 배우자 명의의 상장주식(45억7천만원)이었다.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시의원은 이경호(18억1천만원)·김학실(10억3천만원)의원 등 2명이다.
이경호 의원은 예금이 11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김학실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 6억2천만원, 건물 6억5천만원 등을 신고했다.
의원별 신고액은 김나윤 4천600만원·김익주 4천900만원·나현 2억3천만원·박미정 1억3천만원·송형일 5억1천만원·이정환 1억8천만원·이홍일 3천500만원·장연주 1억1천만원·정무창 1억5천만원·최영환 3천500만원이다. ◇ 전남…시장군수 10명 중 6명이 10억이상 신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로 취임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8억7천400여만원,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억4천만원을 신고했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퇴직 무렵 15억6천300여만원을 신고했지만 예금(4억9천여만원) 등 6억8천800여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 교육감은 선거 준비과정에서 사인간 2억원, 광주은행 2억5천만원 등 모두 4억5천만원 채무를 보유해 전체 재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김 지사와 장 교육감의 신고액은 선관위로부터 보전받은 선거비용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재산 감소액이나 채무는 다음 신고 때 상당 부분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김종식 목포시장이 39억4천여만원을 신고해 이번에 신규 신고 또는 재등록 대상이 된 전국 기초단체장 가운데 5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박우량 신안군수 19억9천500여만원, 김철우 보성군수 16억100여만원, 송귀근 고흥군수 13억7천100여만원, 권오봉 여수시장 13억3천300여만원, 이승옥 강진군수 10억2천700여만원 등 이번에 재산을 신고한 기초단체장 10명 가운데 6명이 10억원 이상 재력을 보여줬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5억900만원, 김순호 구례군수는 4억7천700여만원, 허석 순천시장은 2억5천600여만원을 신고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금융기관 채무 10억원을 신고해 총재산이 -4천6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전남 시장·군수 12명 가운데 각각 전남도의회와 함평군의회 의원을 지낸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윤행 함평군수는 오는 12월 정기변동 신고 대상자다.
전남도의회 의원 가운데는 이동현 의원이 67억5천여만원을 신고해 전국 신고 대상 광역의원 523명 가운데 두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논, 밭, 임야, 대지 등 토지 가액만 40억3천800여만원에 달했다.
최무경(43억3천800여만원), 오하근(22억3천200여만원), 박진권(20억7천700여만원), 김용호(18억7천300여만원), 최병용(18억200여만원), 유성수(13억3천400여만원), 김정희(11억9천900여만원), 정옥님(10억1천400여만원) 의원 등도 10억원 이상 재산을 신고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 지방선거 당선 신규 공직자 68명 재산공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광주·전남 단체장과 시·도의원으로 진출한 정치인 68명 중 김종식 목포시장(39억원)과 임미란 광주시의원(54억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6·1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현황에 따르면 광주는 시장 1명·구청장 4명·시의원 13명 등 18명이 재산을 새로 신고했다.
전남은 도지사 1명·교육감 1명·시장군수 10명·도의원 38명 등 모두 50명이 재산을 신규 등록했다.
이중 김종식 목포시장은 39억4천만원을 신고해 전국 기초단체장 중 5번째로,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54억8천만원으로 전국 광역의원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역단체장 중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4억1천만원, 김영록 전남지사가 8억7천400여만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억4천만원을 신고했는데 재산등록 이후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고려하면 이보다 수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초의회의원의 등록재산은 관할 시·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별도 공개한다. ◇ 광주…임미란 시의원 배우자 명의 상장주식만 45억원
이용섭 광주시장의 재산 신고액은 4억1천만원이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아파트(133㎡) 5억7천만원, 본인 명의의 전남 함평 토지(4천600만원), 제네시스 승용차, 예금 1억3천만원을 신고했다.
지방선거 자금으로 3억7천만원을 대출하는 등 3억9천만원의 채무가 발생했는데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채무의 상당 부분을 상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청장 중에는 문인 북구청장이 9억3천만원으로 신고액이 가장 많았다.
서대석 서구청장 신고액은 7억7천만원, 김삼호 광산구청장 4억7천만원, 김병내 남구청장 3억2천만원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직전 시의원으로 신규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는데 지방선거 후보 당시 신고액은 5천600만원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예금 신고액이 5억9천만원이었으며, 문인 북구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전세임차권만 10억원에 달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나 주택이 없었으며 아파트 전세임차권(1억2천만원)만 신고했다.
광주시의원 23명 중 이번 신규 신고대상은 13명으로 이중 임미란 의원이 54억8천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임 의원은 전국 광역의원 재산총액 상위 10명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유가증권 신고액이 55억3천만원으로 대부분 배우자 명의의 상장주식(45억7천만원)이었다.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시의원은 이경호(18억1천만원)·김학실(10억3천만원)의원 등 2명이다.
이경호 의원은 예금이 11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김학실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 6억2천만원, 건물 6억5천만원 등을 신고했다.
의원별 신고액은 김나윤 4천600만원·김익주 4천900만원·나현 2억3천만원·박미정 1억3천만원·송형일 5억1천만원·이정환 1억8천만원·이홍일 3천500만원·장연주 1억1천만원·정무창 1억5천만원·최영환 3천500만원이다. ◇ 전남…시장군수 10명 중 6명이 10억이상 신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로 취임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8억7천400여만원,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억4천만원을 신고했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퇴직 무렵 15억6천300여만원을 신고했지만 예금(4억9천여만원) 등 6억8천800여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 교육감은 선거 준비과정에서 사인간 2억원, 광주은행 2억5천만원 등 모두 4억5천만원 채무를 보유해 전체 재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김 지사와 장 교육감의 신고액은 선관위로부터 보전받은 선거비용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재산 감소액이나 채무는 다음 신고 때 상당 부분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김종식 목포시장이 39억4천여만원을 신고해 이번에 신규 신고 또는 재등록 대상이 된 전국 기초단체장 가운데 5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박우량 신안군수 19억9천500여만원, 김철우 보성군수 16억100여만원, 송귀근 고흥군수 13억7천100여만원, 권오봉 여수시장 13억3천300여만원, 이승옥 강진군수 10억2천700여만원 등 이번에 재산을 신고한 기초단체장 10명 가운데 6명이 10억원 이상 재력을 보여줬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5억900만원, 김순호 구례군수는 4억7천700여만원, 허석 순천시장은 2억5천600여만원을 신고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금융기관 채무 10억원을 신고해 총재산이 -4천6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전남 시장·군수 12명 가운데 각각 전남도의회와 함평군의회 의원을 지낸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윤행 함평군수는 오는 12월 정기변동 신고 대상자다.
전남도의회 의원 가운데는 이동현 의원이 67억5천여만원을 신고해 전국 신고 대상 광역의원 523명 가운데 두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논, 밭, 임야, 대지 등 토지 가액만 40억3천800여만원에 달했다.
최무경(43억3천800여만원), 오하근(22억3천200여만원), 박진권(20억7천700여만원), 김용호(18억7천300여만원), 최병용(18억200여만원), 유성수(13억3천400여만원), 김정희(11억9천900여만원), 정옥님(10억1천400여만원) 의원 등도 10억원 이상 재산을 신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