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아나운서 /사진=조정식 아나운서 SNS
김수민 아나운서 /사진=조정식 아나운서 SNS
대학 동기의 '뒷담화'를 SNS에 폭로한 김수민 SBS 신입 아나운서의 근황이 공개됐다.

27일 조정식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브스 NEW ERA"라는 글과 함께 김수민 아나운서 등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조정식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수민 아나운서가 논란을 뒤로하고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수민 아나운서와 함께 촬영한 김민형 아나운서는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도 게재하고 "이건 꿈일 거야"라고 짧게 소감을 올렸다.

1997년생인 김수민 아나운서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에 재학 중이다. 올해 치러진 sbs 신입 아나운서 공채에 최연소로 합격, 장예원 아나운서의 기록(23세)를 깼다.

최근 김수민은 자신의 SNS에 '앞뒤 다른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대학 동기와의 대화, SNS 글을 공개했다. 동기는 김수민 아나운서의 SBS 채용 합격을 축하하다가, 자신의 비공개 SNS에 '뒷담화'를 올렸다.

동기는 김수민 아나운서에 대해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건지. 진짜 연예인이 지나다녀도 살기 바빠 별 신경 안 쓰는 게 우리 학교 사람들인데, 사람 참 안 변한다 싶더라"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런 거 올릴 거였으면 축하는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말했고, 동기는 "적어도 네가 하고 싶어하던 일 이뤘으니 축하하는 마음은 진심"이라며 "글을 어차피 비밀 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할게. 잘 지내라"라고 사과 아닌 사과를 했다.

글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동기의 열등감이 심하다며 김수민을 두둔하는 한편, 예비 공인으로서 SNS에 폭로글을 올린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