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크릿우먼, 가발업계 최초 '헤어웨어' 개념 도입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는 업계 최초로 가발 아이템에 ‘헤어웨어’라는 개념을 도입해 리딩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올해 브랜드 론칭 17주년을 맞은 씨크릿우먼은 전국 주요 백화점 26곳에 입점했으며 지속적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헤어웨어와 코디할 수 있는 의류 및 액세서리, 모자류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보강한 편집숍을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열었다. ‘핸드웨어’ ‘하트웨어’ ‘프론트웨어’ ‘넥웨어’ 등 부분적 기능성과 편리성에 중점을 둔 ‘웨어(wear)’ 제품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웨어 제품들은 하나의 사이즈로 누가 입어도 잘 어울리고, 신체 결점을 보완해 스타일링을 돋보이게 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크릿우먼 직원의 97%가 여성이다. 김 대표는 “여성의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는 데 씨크릿우먼 헤어웨어가 도움이 돼 감사하다”며 “여성 감성을 통한 창조적인 경영을 통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