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군수물류 선진화 앞장… 운전병 안전용품 지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상군 페스티벌

군수사령부 장병 70여 명은 지난해 7월 충남 아산시에 있는 현대글로비스 아산KD센터를 방문했다. 장병들은 자동차 반조립 부품 포장과 유통과정을 견학했다. 장병들과 임직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선진 물류기법을 군수물류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보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월 육군 제3야전수송교육단 운전병 교육생들에게 ‘안전운전용품 세트’ 500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제작한 안전운전용품 세트는 졸음방지용 껌과 아이스패치, 손 지압기, 휴대용 목베개 등 6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현대글로비스는 7월 종합물류연구소를 출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 연구소는 앞으로 물류와 해운사업을 비롯해 신사업 방향성을 연구하고 개발한다. 연구 결과는 실제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1단계 연구 과제로 물류 자동화 신기술 검토와 해운 시황 예측 모델 개발, 컨설팅 사업 고도화 등을 선정하고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군수사령부와 협력해 군수 물류 선진화를 이뤄나가는 데도 이 연구소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글로비스는 TSR과 중국 동부~카자흐스탄~러시아로 이어지는 중국 횡단철도(TCR)를 연계하는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유럽과 중국을 아우르는 대륙 철도망을 형성해 물류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