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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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평동4가 삼호한숲 아파트는 지하철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롯데홈쇼핑, 롯데제과 등 기업들이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다. 단지는 2개동 216가구로 규모가 작다. 2000년 입주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9㎡가 지난달 5억7000만원(3층)에 실거래됐다. 직전 거래는 지난 5월 5억900만원이었다. 석 달 만에 6000만원 이상 올랐다. 수요가 높아 현재는 매물이 없다. 전용 84㎡는 지난달 7억3000만원(8층)에 거래됐다. 올해 3월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했던 주택형이다. 현재 호가는 8억원이다. 가장 큰 평형인 전용 112㎡는 9억2000만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마지막 거래가 지난 2월 6억8000만원(7층)이었다. 거래가 이뤄지면 반년 만에 2억4000만원이 오르는 셈이다.

양평동 S공인 관계자는 “삼호한숲은 9호선 초역세권 단지라 여의도·강남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단지”라면서 “한때 롯데제과 공장에서 껌 냄새가 난다며 수요자들의 호불호가 있던 단지였지만 최근에는 그보다 교통 이점이 더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