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BTO 사무총장 "북미 외교협상, 한반도 비핵화에 좋은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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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의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은 북미 간 활발하게 진행되는 외교협상이 한반도 비핵화의 좋은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르보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국영 '프랑스 24' 방송에 출연해 "저는 이것(북미 간 협상)이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제사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직접 만나서 검증할 수 있는 한반도 비핵화로 나아가는 길과 기반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21세기 이후 핵실험을 하는 국가는 북한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더 이상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북한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반드시 서명하고 이를 비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CTBT에 서명하고 비준한다면 CTBT에 서명하고도 비준하지 않은 미국, 중국 등도 설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국가가 CTBT의 약속 아래 핵실험을 금지하면 핵 위협이 없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앞서 25일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와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CTBT 가입은 향후 진정한 핵 군축의 전망을 밝게 만들고, 미국의 CTBT 비준은 다른 국가들에도 도미노 효과, 즉 연쇄 반응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RFA가 전했다.
CTBTO는 유엔이 1996년 핵실험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을 채택하며 발족한 핵실험 감시기구로, 183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르보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국영 '프랑스 24' 방송에 출연해 "저는 이것(북미 간 협상)이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제사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직접 만나서 검증할 수 있는 한반도 비핵화로 나아가는 길과 기반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21세기 이후 핵실험을 하는 국가는 북한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더 이상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북한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반드시 서명하고 이를 비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CTBT에 서명하고 비준한다면 CTBT에 서명하고도 비준하지 않은 미국, 중국 등도 설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국가가 CTBT의 약속 아래 핵실험을 금지하면 핵 위협이 없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앞서 25일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와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CTBT 가입은 향후 진정한 핵 군축의 전망을 밝게 만들고, 미국의 CTBT 비준은 다른 국가들에도 도미노 효과, 즉 연쇄 반응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RFA가 전했다.
CTBTO는 유엔이 1996년 핵실험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을 채택하며 발족한 핵실험 감시기구로, 183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