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에 3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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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빅3'가 수주…조선업황 개선에 '단비'
현대상선이 새로 발주하는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국내 조선 3사가 만든다.
현대상선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투자 규모는 3조1천532억원이다.
이는 최근 사업연도 말 현대상선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351.56%에 달한다.
현대상선이 자기자본의 3.5배가 넘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국내 조선·해운업을 살리려는 정부 정책에 대한 고려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하나로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컨테이너선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상선이 발주하는 컨테이너선은 2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5천TEU급 컨테이너 8척이다.
이 중 2만3천TEU급 컨테이너선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7척과 5척을 건조한다.
1만5천TEU급 컨테이너선 8척은 현대중공업이 맡는다.
국내 조선 '빅3'가 1조원 안팎의 대형 계약을 수주함으로써 조선업황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열린 체결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상선 측은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확보를 통해 새로운 환경규제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중장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현대상선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투자 규모는 3조1천532억원이다.
이는 최근 사업연도 말 현대상선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351.56%에 달한다.
현대상선이 자기자본의 3.5배가 넘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국내 조선·해운업을 살리려는 정부 정책에 대한 고려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하나로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컨테이너선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상선이 발주하는 컨테이너선은 2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12척과 1만5천TEU급 컨테이너 8척이다.
이 중 2만3천TEU급 컨테이너선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7척과 5척을 건조한다.
1만5천TEU급 컨테이너선 8척은 현대중공업이 맡는다.
국내 조선 '빅3'가 1조원 안팎의 대형 계약을 수주함으로써 조선업황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열린 체결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상선 측은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확보를 통해 새로운 환경규제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중장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