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미미쿠키 점포에서 거래 장부와 판매 내역 등 관련 자료를 압수하고 자료 분석에 들어갔다. 사기나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가 드러날 경우 미미쿠키를 운영한 K씨 부부를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K씨는 연락이 두절됐으나 전날 오후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경찰에 밝혀왔다. 이들 부부는 이달 초 모 방송사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음성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로 마카롱과 쿠키를 만든다"고 홍보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유기농 제품이라고 홍보했지만 허위로 밝혀지자 블로그 등을 통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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