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산다"… 꾸준한 봉사와 나눔 실천으로 지역민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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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광주은행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열어
아동보육시설 학습환경 개선
37년 동안 4000여명에게
30억원 상당 장학금 지급
한국화 공모전 '광주화루' 개최
지역문화 활성화·볼거리 선사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열어
아동보육시설 학습환경 개선
37년 동안 4000여명에게
30억원 상당 장학금 지급
한국화 공모전 '광주화루' 개최
지역문화 활성화·볼거리 선사
광주은행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주관해 지난 8월 발표한 지방은행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6~8월 석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방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540만여 개를 토대로 국내 6개 지방은행에 대한 브랜드 평판을 분석한 결과다. 광주은행은 사회공헌 및 커뮤니티지수에서 다른 은행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충식 광주은행 홍보실장은 “장학사업과 봉사활동, 문화지원, 스포츠단 창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민과 더불어 살기 위해 나눔과 봉사의 기업문화를 계속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소득가정 자녀 위한 공부방 개설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은 광주은행이 광주·전남지역 저소득가정 및 환경이 열악한 아동보육시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해주고,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소외계층 아동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5년 5월 ‘광주은행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1호’ 선정을 시작으로 최근 47호까지 선정했다. 광주은행 임직원은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으로 선정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며 멘토링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아이들을 초청해 광주은행 금융박물관에서 금융교육, 과학교실탐방, 캘리그라피 활동 등을 하는 등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37년 동안 30억원 전달한 장학활동
광주은행은 1981년 11월 재단법인 광주은행장학회를 설립했다. 올해까지 37년 동안 40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총 3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7월에도 광주·전남지역 출신 광주은행장학회 장학생들과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양균 (재)광주은행장학회 이사장이 2018년 (재)광주은행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자치단체를 비롯한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50명 등 총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억2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다문화가정 정착 돕는 문화교실 개최
광주은행 다문화가정 문화교실은 2016년 8월 1기 개강을 시작으로 4기 문화교실까지 열렸다. 총 8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이미지메이킹 수업과 생활 요가교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성격유형지표(MBTI) 검사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문화강좌를 수강했다. 또 나만의 화장대를 만드는 목공예 수업, 전통 한과만들기, 한지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광주은행 직원이 재테크강의 및 금융사기예방 교육을 실시해 한국 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광주은행은 광주·전남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에 꾸준히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금융과 문화·예술 가교 역할
지난 4월에는 광주은행이 주관하는 ‘제2회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이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지난해 첫 개최한 광주화루 전시회는 오랜 문인화의 전통을 간직한 광주·전남이 비엔날레전시관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미래 문화콘텐츠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국 작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화 공모전인 광주화루는 지역 문화 활성화는 물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전국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세종민화컬렉션-판타지아 조선’의 서울전과 오는 12월 계획 중인 광주전을 협찬하기도 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문화·예술과는 거리가 먼 금융기관에서 한국화 공모전을 열어 고객들이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특별한 문화행사를 열어 한국 전통의 멋과 정서를 지역민에게 선보이고 싶었다”며 “예향의 도시 광주가 한국화의 미래를 제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선수단 창단…생활체육 지원
광주은행은 지난해 12월 유갑수 초대감독과 선수 7명, 트레이너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배드민턴팀을 창단했다. 창단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지난 5월,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은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창단 7개월 만인 지난 7월에는 2018 전국실업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은 이달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 배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배드민턴팀 창단을 계기로 지난 29~30일 일반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광주은행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무료 의료지원 등 활발한 봉사활동
창립 50주년을 맞은 광주은행은 지난 6월5~10일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가졌다. 지역사랑봉사단 7명과 JB지주 계열사 봉사단 8명, 지역 대학생, 캄보디아 현지의 JB지주 계열사인 프놈펜상업은행 직원, (사)아시아희망나무 봉사단체, 아이안과 의료진이 함께한 봉사활동은 각종 질병 치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광주은행은 백내장을 앓고 있는 38명의 캄보디아 현지인이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또 프놈펜 한국국제학교에 동화전집을 비롯한 1000권의 도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광주은행 임직원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는 올여름 복날에 노인복지관을 돌며 삼계탕 배식봉사 활동을 펼쳤다. 초복에는 전남 목포 이랜드 노인복지관, 중복에는 광주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말복에는 순천 조곡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삼계탕을 배식하고, 후식 떡과 쌀과자, 음료수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배식봉사 후에는 설거지와 식당청소까지 도맡아 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신충식 광주은행 홍보실장은 “장학사업과 봉사활동, 문화지원, 스포츠단 창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민과 더불어 살기 위해 나눔과 봉사의 기업문화를 계속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소득가정 자녀 위한 공부방 개설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은 광주은행이 광주·전남지역 저소득가정 및 환경이 열악한 아동보육시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해주고,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소외계층 아동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5년 5월 ‘광주은행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1호’ 선정을 시작으로 최근 47호까지 선정했다. 광주은행 임직원은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으로 선정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며 멘토링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아이들을 초청해 광주은행 금융박물관에서 금융교육, 과학교실탐방, 캘리그라피 활동 등을 하는 등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37년 동안 30억원 전달한 장학활동
광주은행은 1981년 11월 재단법인 광주은행장학회를 설립했다. 올해까지 37년 동안 40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총 3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7월에도 광주·전남지역 출신 광주은행장학회 장학생들과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양균 (재)광주은행장학회 이사장이 2018년 (재)광주은행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자치단체를 비롯한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50명 등 총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억2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다문화가정 정착 돕는 문화교실 개최
광주은행 다문화가정 문화교실은 2016년 8월 1기 개강을 시작으로 4기 문화교실까지 열렸다. 총 8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이미지메이킹 수업과 생활 요가교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성격유형지표(MBTI) 검사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문화강좌를 수강했다. 또 나만의 화장대를 만드는 목공예 수업, 전통 한과만들기, 한지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광주은행 직원이 재테크강의 및 금융사기예방 교육을 실시해 한국 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광주은행은 광주·전남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삶의 질 향상에 꾸준히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금융과 문화·예술 가교 역할
지난 4월에는 광주은행이 주관하는 ‘제2회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이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지난해 첫 개최한 광주화루 전시회는 오랜 문인화의 전통을 간직한 광주·전남이 비엔날레전시관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미래 문화콘텐츠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국 작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화 공모전인 광주화루는 지역 문화 활성화는 물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전국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세종민화컬렉션-판타지아 조선’의 서울전과 오는 12월 계획 중인 광주전을 협찬하기도 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문화·예술과는 거리가 먼 금융기관에서 한국화 공모전을 열어 고객들이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특별한 문화행사를 열어 한국 전통의 멋과 정서를 지역민에게 선보이고 싶었다”며 “예향의 도시 광주가 한국화의 미래를 제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선수단 창단…생활체육 지원
광주은행은 지난해 12월 유갑수 초대감독과 선수 7명, 트레이너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배드민턴팀을 창단했다. 창단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지난 5월,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은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창단 7개월 만인 지난 7월에는 2018 전국실업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은 이달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 배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배드민턴팀 창단을 계기로 지난 29~30일 일반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광주은행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무료 의료지원 등 활발한 봉사활동
창립 50주년을 맞은 광주은행은 지난 6월5~10일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가졌다. 지역사랑봉사단 7명과 JB지주 계열사 봉사단 8명, 지역 대학생, 캄보디아 현지의 JB지주 계열사인 프놈펜상업은행 직원, (사)아시아희망나무 봉사단체, 아이안과 의료진이 함께한 봉사활동은 각종 질병 치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광주은행은 백내장을 앓고 있는 38명의 캄보디아 현지인이 무료로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또 프놈펜 한국국제학교에 동화전집을 비롯한 1000권의 도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광주은행 임직원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는 올여름 복날에 노인복지관을 돌며 삼계탕 배식봉사 활동을 펼쳤다. 초복에는 전남 목포 이랜드 노인복지관, 중복에는 광주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말복에는 순천 조곡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삼계탕을 배식하고, 후식 떡과 쌀과자, 음료수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배식봉사 후에는 설거지와 식당청소까지 도맡아 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