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코스에 먹을거리·볼거리도 풍성… '골프 천국' 일본 오카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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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일본 골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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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회원제 골프 코스 즐비해

기비CC 역시 명문 회원제 골프장으로 시내에서 2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전장 1만141야드, 파108 27홀 규모의 골프장이다. 코스 및 그린 관리 상태가 깔끔하고 코스가 제법 어려워 도전적인 코스로 이름이 높다. 기비CC는 조경이 빼어난 골프장이기도 하다. 홀마다 수목이 우거져 있어 골프를 치면서 힐링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아카사카 레이크CC는 일본 골프장 매니지먼트회사 PGM에서 운영하는 퍼블릭 골프장으로 구릉지에 만들어진 전장 6449야드의 18홀 코스 골프장이다. 코스는 짧지만 관리 상태가 뛰어나 라운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호텔에서 50분 정도 걸린다.

도지가오카골프마린힐골프클럽은 철저한 회원관리와 서비스로 유명하다. 클럽하우스에 들어서면 JLPGA 먼싱웨어대회 등 각종 프로대회 우승자들과 일본골프국가대표팀이 남긴 사인 등이 진열돼 있어 눈길을 끈다.
도지가오카마린힐골프클럽의 티잉그라운드나 모든 홀은 디벗 자국 하나 없다. 말 그대로 양탄자를 촘촘히 깔아놓은 듯 깨끗하다. 전체적으로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지만 언듈레이션도 있고 코스전장도 대회를 치를 정도로 긴 코스다. 다양한 티박스를 활용하면 여러 클럽을 사용해 볼 수 있는 훌륭한 코스다.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고라쿠호텔
호텔 근처에는 오카야마역, 백화점과 이온몰, 돈키호테 등이 500m 이내에 있고 반경 1㎞ 주변에 각종 식당 및 가라오케 등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집중돼 있다. 느린 걸음으로 산책하듯 맛집을 찾아 돌아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고라쿠호텔 객실은 냉장고와 목욕가운, 슬리퍼 등이 비치돼 있다. 드라이어기가 있으나 금고는 마련되지 않아 귀중품은 별도 보관하거나 개인이 관리해야 한다. 고라쿠호텔의 장점은 5성급 호텔에서는 볼 수 있는 전자기기 충전용 연결장치가 메이커별로 침대 사이 협탁 위에 설치돼 있어 굳이 휴대폰 충전기를 가져가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김하민 여행작가 ufo204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