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손학규 "靑 업무추진비 문제가 본질… 국회 경시 태도 고쳐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행정정보 유출 사건의 본질은 행정정보 유출에 있는 게 아니라 청와대 업무추진비 이용 문제에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료 유출은 정보관리에 실패한 정부의 책임이고, 예산의 편법적 사용을 기밀로 관리한 정부 잘못"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국회의원은 정부의 잘못을 파악하고 견제할 책임과 권한을 갖고 있다"며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국회의원을 비방하고, 국회를 경시하는 태도를 고쳐야 한다.

    청와대 중심의 정치가 이런 파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의 비핵화가 생각만큼 쉽게 전개되지 않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북핵 문제는 하루아침에 쉽게 풀릴 문제가 아니다.

    인내심과 끈기를 갖고 비핵화와 종전선언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현역 의원인데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사정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며 "청와대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여당이 손뼉을 치는 정치가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송태호 전 문화체육부 장관을 윤리위원장에 임명한다"며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인데 지역위원장 모집 시한을 두려고 한다.

    대략 10월 말로 시한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학규 "靑 업무추진비 문제가 본질… 국회 경시 태도 고쳐야"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기재부 "핵심정보유출" vs 심재철 "檢압수…제3자유출우려 없어"

      정부 "남북정상회담 식자재 정보도 유출…사이버 테러 취약"심재철 "이미 검찰이 자료 압수…문제점 요약 자료만 가지고 있다"정부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통해 유출된 정보 중 남북정상회담 식...

    2. 2

      바른미래 손학규호 출범 한달… 당 안정 '성과'·통합은 '아직'

      '경륜·중량감'으로 조직 정비…당 정체성 정립·지지율 제고도 숙제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다음 달 2일 취임 한 달을 맞는다.손 대표는 '올드보이의 귀환&#...

    3. 3

      우연이냐 해킹이냐… 검찰, 심재철 의원 예산자료 유출경로 추적

      심 의원 측 "권한 없다는 경고도 없었다"…기재부 "불법성 알았을 것"'무단 접속' 고의성 판단에 법조계 견해도 엇갈려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측이 예산정보를 무단 열람·유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