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여행주간에는 TV·영화 속 여행지가 부각되고 평화관광 추세에 맞춰 비무장지대(DMZ) 기차 여행도 준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일~11월4일 가을여행주간에 TV 속 여행지가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는 흐름을 반영해 TV·영화 속의 매력적인 풍경과 숨겨진 촬영 이야기를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발표했다.

김태영 촬영장소 감독이 추천하는 20개 촬영지<표>를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둘이 하면 더 좋은 여행지’,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지’로 나눠 소개한다. 20개 촬영지 중 가을의 향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4개 촬영지에서 명사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공간여행’도 진행된다.

가을여행주간에는 도심 속 여행축제 ‘여행페스타 2018’도 오는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야외광장 일대에서 한국경제신문사와 코엑스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와 함께 ‘에피소드 in 여행’을 주제로 여행에 대한 29초짜리 동영상을 17일까지 공모하는 ‘여행 29초영화제’가 열리고, 여행페스타 기간인 25일 코엑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만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DMZ인 철원, 연천 2개 코스와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고용위기 지역 9개 코스가 포함됐다.

△4대 궁, 종묘, 국립생태원 등 관광시설 △에버랜드, 서울랜드, 이월드, 한국민속촌 등 유원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명리조트, 호텔현대, 하이원리조트, 베니키아, 한옥스테이 등 숙박 △롯데렌터카, 그린카 등 교통 △뮤지컬 셰프, 정동극장 등 공연 △박물관·미술관 문화예술 분야 관람료 등 852개 업체 3940여 개 지점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가을여행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변동 사항은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 속 촬영지 찾아 여행 떠나볼까!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