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유럽 진출 본격화…BBC '그레이엄 노턴쇼' 출연한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거침없이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10시35분 영국 BBC의 '더 그레이엄 노턴쇼'(The Graham Norton Show)에 출연한다.

2007년 시작한 '더 그레이엄 노턴쇼'는 BBC의 인기 토크 프로그램이다.

마돈나, 톰 행크스, 이완 맥그리거, 콜드플레이, 휴 그랜트, 캐머런 디아즈, 톰 크루즈, 케이티 페리 등 셀 수 없이 많은 스타가 이 쇼를 다녀갔다.

방탄소년단 출연 당일에는 한국에도 친숙한 배우 우피 골드버그를 비롯해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 가수 해리 코닉 주니어, 배우 제이미 도넌 등이 함께한다.

방탄소년단은 유럽에서 한층 높아진 인지도를 실감하고 있다.

멤버들은 오는 9∼10일 영국 런던 02아레나,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돔, 16∼17일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19∼2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됐다.

지난달 20일 터키에서는 K팝 가수의 라이선스 음반이 처음으로 정식 배급됐다.

바로 방탄소년단의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였다.

유니버설뮤직 터키는 자체 유통망에서 터키 판권을 가진 방탄소년단 앨범을 찾기 쉽지 않아 한국어 오리지널이 아닌 일본판을 수입했다고 연합뉴스에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미국에서도 신년맞이쇼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와 '아메리카 갓 탤런트'·'지미 팰런쇼',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ABC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