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 (사진=방송 영상 캡처)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에 임시완, 옥택연, 싸이가 등장했다.

1일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행사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세계 속의 대한 국군과 미래를 준비하는 국군',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국군', '70년 동안 국가 및 국민과 늘 함께한 국민의 국군'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상파 방송 3사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사회는 군복무 중인 배우 임시완과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특히 임시완은 아나운서 못지않은 매끄러운 진행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축하 공연 중 미래전투체계 시연에서는 군 복무 중인 그룹 2PM 옥택연이 육군 전투 장비인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하고 깜짝 등장했다. 워리어 플랫폼은 신형 헬멧, 조준경 등 33종의 전투 장비로 구성된 개인 전투 체계다.

또한 축하 공연에 싸이가 등장해 '챔피언'을 부르며 국군 장병들과 소통했다. 싸이는 "데뷔하고 참 많은 무대에 서봤는데 그 어떤 무대보다 떨리고 감개가 무량하다"며 "같은 장소에서 10년 전에 건국 60주년 음악회 때 일병으로서 공연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10년 만에 다시 왔다. 건국 80주년에도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예술이야' 무대를 끝으로 공연이 끝났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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