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새 시즌 4일 개막… 우즈 최다승·한국선수 활약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7일 세이프웨이 오픈 시작으로 대장정 시작
부활한 우즈, PGA 투어 최다승 기록 도전…강해진 '코리안 브라더스'도 기대 라이더컵을 끝으로 2017-2018시즌을 마감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쉴새 없이 새 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은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7천203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미주와 아시아를 오가며 12월까지 10개의 대회를 치른 후 한 달 가량의 휴식기를 거쳐 내년 1월 4일 하와이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오는 18∼21일엔 지난 시즌 처음 창설된 CJ컵이 제주도에서 열린다.
새 시즌 PGA 투어는 '타이거 우즈'라는 든든한 흥행 카드를 쥐고 있다.
허리 부상을 딛고 복귀한 우즈는 지난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 골프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대회가 열린 프랑스 파리에서도 수많은 '타이거 마니아'들이 상대 팀의 우즈를 응원할 정도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역대 PGA 투어 통산 최다승인 샘 스니드의 82승까지 2승, 메이저 최다승인 잭 니클라우스의 18승까지는 4승을 남겨놓은 우즈의 대기록 도전은 새 시즌 PGA 투어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우즈는 다만 개막전부터 당장 출전하지는 않고 휴식을 취하다 내달 필 미컬슨과의 이벤트 매치에서 다시 팬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팬들에게는 PGA 투어에서 뛰는 '코리안 브라더스'의 활약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들은 PGA 투어에서 우승을 낚지 못했다.
안병훈(27)과 김민휘(26)가 두 차례씩, 김시우(23)가 한 차례 준우승했다.
우승 문턱까지 다녀온 선수들인 만큼 새 시즌 우승 갈증을 풀 수 있다.
특히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살아난 안병훈은 오는 12월 결혼과 함께 한층 안정된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배상문(32)은 지난달 PGA 2부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하며 내년 풀 시드를 확보해 본격적인 재기에 나선다.
여기에 임성재(20)와 이경훈(27)이 새로 가세한다.
특히 미국 무대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웹닷컴 투어에서 55만3천800달러(약 6억1천500만원)를 벌어들여 상금 1위에 오른 임성재는 1부 무대에서도 '슈퍼루키' 등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부터 나란히 출격한다.
각각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을 끝으로 지난 시즌을 마감한 강성훈과 김민휘, 웹닷컴 투어 우승의 기운이 남아있는 배상문이 이번 대회로 새 시즌을 연다.
임성재와 이경훈도 이번 대회에서 정규 멤버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엔 우즈를 비롯해 라이더컵과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하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틈새 우승'을 노려볼 좋은 기회다. /연합뉴스
부활한 우즈, PGA 투어 최다승 기록 도전…강해진 '코리안 브라더스'도 기대 라이더컵을 끝으로 2017-2018시즌을 마감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쉴새 없이 새 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은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7천203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미주와 아시아를 오가며 12월까지 10개의 대회를 치른 후 한 달 가량의 휴식기를 거쳐 내년 1월 4일 하와이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오는 18∼21일엔 지난 시즌 처음 창설된 CJ컵이 제주도에서 열린다.
새 시즌 PGA 투어는 '타이거 우즈'라는 든든한 흥행 카드를 쥐고 있다.
허리 부상을 딛고 복귀한 우즈는 지난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 골프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대회가 열린 프랑스 파리에서도 수많은 '타이거 마니아'들이 상대 팀의 우즈를 응원할 정도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역대 PGA 투어 통산 최다승인 샘 스니드의 82승까지 2승, 메이저 최다승인 잭 니클라우스의 18승까지는 4승을 남겨놓은 우즈의 대기록 도전은 새 시즌 PGA 투어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우즈는 다만 개막전부터 당장 출전하지는 않고 휴식을 취하다 내달 필 미컬슨과의 이벤트 매치에서 다시 팬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팬들에게는 PGA 투어에서 뛰는 '코리안 브라더스'의 활약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들은 PGA 투어에서 우승을 낚지 못했다.
안병훈(27)과 김민휘(26)가 두 차례씩, 김시우(23)가 한 차례 준우승했다.
우승 문턱까지 다녀온 선수들인 만큼 새 시즌 우승 갈증을 풀 수 있다.
특히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살아난 안병훈은 오는 12월 결혼과 함께 한층 안정된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배상문(32)은 지난달 PGA 2부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하며 내년 풀 시드를 확보해 본격적인 재기에 나선다.
여기에 임성재(20)와 이경훈(27)이 새로 가세한다.
특히 미국 무대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웹닷컴 투어에서 55만3천800달러(약 6억1천500만원)를 벌어들여 상금 1위에 오른 임성재는 1부 무대에서도 '슈퍼루키' 등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부터 나란히 출격한다.
각각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을 끝으로 지난 시즌을 마감한 강성훈과 김민휘, 웹닷컴 투어 우승의 기운이 남아있는 배상문이 이번 대회로 새 시즌을 연다.
임성재와 이경훈도 이번 대회에서 정규 멤버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엔 우즈를 비롯해 라이더컵과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하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틈새 우승'을 노려볼 좋은 기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