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5~7일 앙성온천광장에서 '비내길과 함께하는 앙성탄산온천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7080 포크음악 공연 전야제를 시작으로 단호박·한우요리대회, 산악자전거대회, 탄산온천수 족욕체험, 맨손 민물고기잡기 등이 진행된다.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과 콘서트, 불꽃놀이도 열린다.

6일 열리는 마라톤대회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명품 비내길을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충주 비내길은 행정안전부의 '우리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된 코스로 가을이면 물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앙성탄산온천으로 목욕하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온천수를 마시면 복부의 팽만감을 줄이고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재규 앙성온천관광협의회장은 "축제를 통해 시원한 탄산온천욕을 즐기고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어우러진 비내길에서 억새의 향연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충주시, 비내길과 함께하는 앙성탄산온천축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