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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1000원에 위암 보장"…불황 탓 '미니보험' 잇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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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브, 월 180원 유방암 보험도
    삼성생명, 커피 두잔 값 암보험
    보험업계에 월 보험료가 몇 백원, 몇 천원 하는 소액보험 바람이 불고 있다. 보장 범위를 줄이는 대신 보험료는 대폭 낮춘 상품이다. 보장이 클수록 좋지만 불황 탓에 있는 보험도 깨는 소비자들의 최근 상황을 고려해 보험사들이 택하고 있는 고육책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처브라이프생명은 이달 온라인보험으로 위암만을 단독 보장하는 ‘Chubb 오직 위암만 생각하는 보험(무)’을 출시했다. 지난 1월 선보인 ‘Chubb 오직 유방암만 생각하는 보험(무)’의 후속이다.

    이 상품은 보험료가 30세 남성 기준 월 1000원꼴인 연간 1만2000원, 여성은 1만4100원이다. 보장은 ‘위암 진단금 3000만원’ 한 가지다. 최영도 처브라이프생명 마케팅상무는 “고객들이 부담 없는 보험료로 위암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직 유방암만 생각하는 보험’은 1년 보험료가 20세 2090원, 30세 7510원에 불과하다. 유방암 진단 때 500만원의 보험금을 준다. 20세 보험료는 월 180원 정도다.

    지난달에는 생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보험료가 커피 한두 잔 값인 ‘미니 암보험’ 1·2종을 출시했다. 1종은 주요 암을 보장하며, 30세 남성이 가입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7905원이다. 앞서 보험 공동구매 플랫폼 ‘인바이유’는 M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과 손잡고 월 1500원대 미니 운전자 보험을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생보업계 2위인 한화생명이 여가활동이나 스포츠를 즐기다 입을 수 있는 부상을 보상하는 ‘한화생명 영플러스 재해보험’을 출시했다. 30세 여성의 월 보험료는 1900원(보험금 1000만원 기준)이다.

    보험사들이 잇따라 소액보험을 내놓고 있는 것은 보장 내용이 간단하고 보험료 부담도 적어 판매하기 쉽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전체 생보사의 수입 보험료는 52조7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가량 감소하는 등 보험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층을 다변화하고 소액이지만 보험판매를 늘리는 방안의 하나로 보험사들이 미니보험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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