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현권, '보수 텃밭' 구미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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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구미에 지역구 사무소 열어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사진)이 3일 21대 총선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보수의 텃밭’인 경북 구미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다 한 동서화합의 새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오는 5일 구미시 인동동에 지역구사무소를 연다고 발표했다.
사무소 개소는 2020년 4월 치러질 예정인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김 의원이 여는 사무소는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구미시을) 지역구에 있다.
민주당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경북 지역에선 고전했다. 경북에서는 23개 시·군단체장에서 유일하게 구미에서만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 의원은 “주변에서 구미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 출마를 권유했지만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경남에선 민주당이 선전하고 있지만 대구·경북은 여전히 보수 성향이 짙다”며 “구미가 한국의 성장 엔진으로 다시 뛰도록 만들어 보수의 민심을 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김 의원은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다 한 동서화합의 새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오는 5일 구미시 인동동에 지역구사무소를 연다고 발표했다.
사무소 개소는 2020년 4월 치러질 예정인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김 의원이 여는 사무소는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구미시을) 지역구에 있다.
민주당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경북 지역에선 고전했다. 경북에서는 23개 시·군단체장에서 유일하게 구미에서만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 의원은 “주변에서 구미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 출마를 권유했지만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경남에선 민주당이 선전하고 있지만 대구·경북은 여전히 보수 성향이 짙다”며 “구미가 한국의 성장 엔진으로 다시 뛰도록 만들어 보수의 민심을 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